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허니와 클로버 (문단 편집) == 결말 == [include(틀:스포일러)] 9권 내내 타케모토와 모리타 둘 중 어느 쪽으로 기울 것인지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졸이게 하던 하구미는 마지막 권에서 둘 중 어느 한 쪽도 아닌, 지금까지 오랫동안 자신을 돌봐주던 [[하나모토 슈지]] 교수를 선택한다. 두 사람의 나이가 대략 10살 정도 차이가 나는 데다가 하구미와는 친척관계(하나모토의 사촌의 딸이 하구미, 다시말해 하구미가 5촌 조카이다)이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하나모토 교수는 하구미의 '보호자'로 인식되어 왔을 뿐 하구미를 둘러싼 (남녀로서의) 애정 관계에서는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그 어떤 독자도 이런 결말은 예상하지 못했을 듯. 거기에 원판에서는 하구미가 슈우지를 부르는 호칭이 '슈짱'으로 훨씬 친밀한 관계였으나 한국판의 '교수님'으로 번역되어 둘 사이의 거리감이 강조되는 바람에 교수님=권외라는 의식이 한층 강했던 한국판 독자들은 특히 더 당황했다. 하구미의 선택에 대해 '[[하나모토 슈지|예술]]'과 '[[모리타 시노부|사랑]]' 중에서 예술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와 하구미가 하나모토 교수를 연인으로 선택한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있다. 하구미의 선택을 예술 vs 사랑의 대립으로 보는 해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9권에서 나오는 하구미의 다음과 같은 대사가 있다. >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의 소중한 인생을 바꾸면서까지 선택해야만 할 길이란게 뭐지? 난 그것 대신 교수님에게 대체 뭘 줄 수 있지." 문장을 보면 좋아한다는 감정이 사랑인지에 대한 논란에 대해선 제쳐두고, 어디까지나 본질은 자신이 하고 싶은 예술이라는 점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하구미의 사고 후 모리타는 더는 그리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그의 재능을 존중해서 떠나보내고, 하나모토 교수에게 인생을 달라고 한 것 또한 예술을 주체로 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위의 해석을 부정하는 입장에서는 10권의 내용 즉 하나모토 교수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밝히고 하구미가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 하구미의 회상 신 등을 종합해 봤을 때 둘은 동반자로서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훨씬 타당하다고 본다. 예술 vs 사랑 대립설에서 제시하는 하구미의 발언에서도 하나모토 교수에 대한 하구미의 애정을 느낄 수 있고, 하구미의 선택 후 나오는 에피소드 등에서 하구미 또한 애정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므로 위의 대사를 '예술' 만을 중시한 선택으로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한다. 물론 슈지의 막판 난입이 급전개인 것은 분명하지만 10권에서 하구미가 도쿄로 대학을 간 슈지가 시골 집으로 내려오자, 찾아와서 잠든 슈지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장면을 보면, 10권 전까지 드러나지 않았지만(그래서 독자멘붕시전) 둘은 꽤 오래전부터 애틋한 감정선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에피 자체가 하구미의 선택 이후에 덧붙여진 형식이어서 독자 누구도 당연히 예상하지 못할 결말을 낸 작가의 뒤처리로 보이기도 한다. 6권에서 모리타가 하나모토 교수를 질책하며 하구미가 세상에 재능을 떨치려할때 불행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당신의 책임이라 한 점(을 복선으로 봤을 경우), 하구미의 선택 후의 에피소드를 보면 최소한 이야기 중반부터는 결말을 정해놓았을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이러한 논란은 아무래도 막판 가서 드러난 슈지의 하구미에 대한 마음, 즉 슈지가 부녀 같은 애정이 아닌 이성적으로 하구미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대한 복선이 거의 없었다는 점과 너무 나이차이가 심하게 드러나 두 사람의 외양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슈지의 고백 이전까지만 해도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이 특별하긴 해도 가족적인 애정 이상의 것으로 보이지 않았고, 특히나 하구미 쪽은 [[모리타 시노부|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더더욱 그러했다. 이 때문에 하구미가 사랑이 아닌―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모리타가 아닌 곁에서 재활 치료를 하며 계속 그림을 그리도록 도와줄 수 있는 슈지를― 예술을 선택했다는 의견에 조금 더 힘이 실린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 당황스러운 선택과는 별개로, 주인공 타케모토의 달콤하면서도 씁쓰레한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에 대한 묘사는 탁월하다는 호평 또한 적지 않다... 이래저래 말 많은 결말. 여담으로 [[마사토끼]]의 단편 '''공포의 우미노 치카'''에서 화자의 지인 '''M'''은 이에 대해 '''"노멀 따위를 지지하니 이런 쓴맛을 보는 것이다"'''라는 우미노 치카의 메세지라고 주장한 바 있다.[[http://kameoka.tistory.com/76|#1]] [[http://kameoka.tistory.com/77|#2]] 뭔가 병x같은데 맞는 것 같은 느낌이 일품(...). 어떤 이는 하나모토 슈우지 성우인 [[후지와라 케이지]]가 은근히 [[로리콘]]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로리콘]]의 승리'''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구미 실제 나이는 [[로리]]가 아니긴 하지만(...). ~~합법로리~~ 사실 로리콘보다는 [[키잡]]꾼이 더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작가의 후속작 [[3월의 라이온]]에서 카메오로 출현한 주인공 일행의 입을 통해서 짤막한 후일담이 공개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캐릭터 항목을 참고할 것. 다만 주인공 타케모토에 대해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